후아히네 섬은 도착 순간부터 모두를 매료시킬 것입니다. 타히티 섬에서 비행기로 불과 40분 거리에 있는 후아히네는 울창한 숲과 길들여지지 않은 풍경, 예스러운 마을이 있어 매혹적이며,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가장 잘 보존된 비밀 장소 중 한 곳입니다. 깊고 맑은 라군은 후아히네의 두 섬을 감싸고 있고, 웅장한 만과 하얀 모래 해변은 드라마틱한 경험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다른 섬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대화되지 않은 후아히네는 오래전 폴리네시아의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섬 전체에 흩어져 있는 8개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소수의 주민들은 방문객들을 친절하고 따듯하게 환영합니다. 비옥한 섬은 지역 농민들에게 풍요로운 토양으로 일궈낸 바닐라, 멜론, 바나나 등의 풍요로운 수확을 선물합니다.
후아히네는 흔히 ‘비밀의 섬’, ‘진정한 섬’, ‘외딴섬’ 등으로 불립니다. 사람들에게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떠올리게 만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폴리네시아만의 분위기와 풍경이 칵테일처럼 뒤섞인 후아히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거나 지역 사람들과의 활발한 교류, 영원 같은 휴식, 짜릿한 모험을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은 ‘살고 싶은 섬’이자 ‘만나고 싶은 섬’이기도 합니다. 유명 가수이자 아티스트인 바비 홀컴(Bobby Holcomb)이 후아히네 섬을 선택한 이유 역시 언제나 넘쳐나는 즐거움과 웃음 때문이었습니다.
파레 북동쪽, 후아히네에서 가장 큰 두 라군 중 한 곳 근처에 마에바(Maeva) 마을이 있습니다. 파우나 누이(Fa’una Nui)라고도 불리는 마에바는 농장 체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유서 깊은 마에바 마을에서는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온 덫을 이용한 왕퉁쏠치 잡이, 수많은 마라에와 고고학 유적 탐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지식을 전수하고 신성한 전통과 종교 의식을 가르쳐온 장소인 파레 포테에(fare pōte’e)에는 작은 교육용 박물관도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노, 도끼 날, 생선 이빨 펜던트, 절굿공이, 문신 빗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파이에(Faie)에서 거대한 푸른 눈의 뱀장어를 가까이 구경해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파레와 파레아 구역에는 아름다운 흰모래 해변이 모여있습니다.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형형색색의 라군 위로 라이딩을 하고, 산호초 절벽과 정원, 물고기들의 동굴이 있는 수중 탐험을 하고, 타히티의 섬들 중 최대 규모의 고고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셋 크루즈와 심해 낚시, 서핑, 하이킹, 승마, 트래킹, 카이트 보딩 등 대부분의 지상 및 수상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